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학령기 아동의 3~5%정도의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을 못해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나이가 어릴때부터 활동량이 많고, 부산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인 경우가 많으며, 학교에 들어가면서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장난하고, 교실을 돌아다니고, 큰 소리로 말하고, 말이 많고, 선생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부터 하며, 선생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집중력저하 및 산만한 행동으로 인하여 학업성적이 좋지 못한 경우도 있으며, 일부 아이들은 학습장애를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아이에게 많이 보이나 최근 여자아이에서의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자아이의 경우는 산만한 것은 다소 적으나, 수업시간에 멍하니 딴 생각을 많이 하거나, 한가지 과제를 시작하면 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정리정돈이 어렵고,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는 등의 증상이 있으나 산만한 행동이 늦게 발견되고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능이 높은 아이는 자신의 단점을 잘 보완하여 청소년시기에 문제가 처음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은 조기에 발견하여 필요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항상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거나, 부모로부터 야단을 많이 맞게 되고, 칭찬을 받는 경우가 적습니다. 이로인해 아이들의 자존심은 떨어지고, 만성적인 좌절감과 패배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고, 점차적으로 부모나 선생님에게 반항을 하는 경우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이러한 아이들의 20%가 방화를 저지르고, 30%의 아이들이 도둑질을 하게되며, 40%의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술이나 담배를 탐익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사고의 위험성이 일반 아이들 보다 4배가 높으며, 사고시 심각한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어른이 되어서도 지속적인 충동성과 주의력 결핍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약물치료, 뇌파훈련치료, 부모교육, 인지행동치료 등 아이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종합적으로 시행합니다.
Conner's 자가평가척도
내용 | 전혀없음 | 약간 | 상당히 | 아주심함 |
---|---|---|---|---|
1. 차분하지 못하고 너무 활동적이다. | 0 | 1 | 2 | 3 |
2. 쉽사리 흥분하고 충동적이다. | 0 | 1 | 2 | 3 |
3.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된다. | 0 | 1 | 2 | 3 |
4. 한번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한다. - 주의집중 기간이 짧다. |
0 | 1 | 2 | 3 |
5. 늘 안절부절한다. | 0 | 1 | 2 | 3 |
6. 주의력이 없고 쉽게 주의분산이 된다. | 0 | 1 | 2 | 3 |
7. 요구하는 것이 있으면 금방 들어주어야 한다. | 0 | 1 | 2 | 3 |
8. 자주 또 쉽게 울어버린다. | 0 | 1 | 2 | 3 |
9. 금방 기분이 확 변한다. | 0 | 1 | 2 | 3 |
10. 화를 터뜨리거나 감정이 격하기 쉬고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 | 0 | 1 | 2 | 3 |